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9일 논산시청에서 **논산시·㈜다도글로벌과 ‘설향딸기’ 판로 확대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충남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설향딸기 품종 정보 제공, 기술 지원 및 홍보를 맡고, ▲논산시는 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지원을 담당한다. ▲㈜다도글로벌은 유통·판촉 및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드롭탑’**과 **‘필메이트’**를 통해 설향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출시 및 공동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설향딸기 티저 영상 제작’ 및 공동 홍보 캠페인을 통해 논산 설향딸기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품질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영 충남도 농업기술원장은 “논산은 설향딸기를 개발한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미 ‘딸기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협약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향딸기’가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농업기술과 민간 유통의 결합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