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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 Invest Korea Summit 2025 현장 IR 성료…글로벌 투자자 ‘집중 관심’”

10개국 27명 외국인투자자·외신단 경주 방문, APEC 개최도시 투자환경 집중 조명

 

경주시는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Invest Korea Summit 2025’*의 지방 현장 투자설명회(I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개국 27명의 외국인 투자자와 외신 기자단이 참석해 경주의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 글로벌 투자자 대상, 경주 산업·문화 매력 집중 조명

이번 현장 IR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본행사(10월 20~31일)에 앞서 지방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일정 조율과 현장 운영을 세밀하게 준비했으며, APEC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 10개국 투자자·외신단, 경주 산업현장 직접 체험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대나허 한국투자홍보대사(전 주한캐나다대사)를 비롯해 캐나다,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인도, 남아공, 체코, 태국, 헝가리, 필리핀 등 각국의 투자자와 외신 기자, 문체부 및 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주 엑스포대공원 내 *APEC경제전시관(K-Business Square)*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를 듣고, 경상북도 및 경주시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경북 지역 30여 개 기업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관을 둘러본 뒤, 경주타워와 주요 문화유산지(첨성대·대릉원·천마총 등)를 방문하며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의 잠재력을 직접 체험했다.

 

■ “APEC 개최도시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 투자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주낙영 시장 “개방·혁신·포용의 가치로 지속가능한 도시 도약”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21회를 맞은 Invest Korea Summit의 현장 시찰지로 경주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APEC 개최도시로서 개방과 혁신, 포용,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역사와 산업, 문화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IR 행사는 단순한 투자설명회가 아니라, 경주가 ‘문화유산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