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9일, **국가 단위 소비 진작 캠페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동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국민에게는 직접적인 소비 혜택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소비촉진 이벤트다.

■ 상생소비복권…총 20억 원 규모, 최대 2,000만 원 당첨 기회

‘상생소비복권’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누적 카드결제 금액 5만 원당 1회 자동 응모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다. 최대 50만 원 소비 시 응모권 10장까지 부여된다.

총 5,000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억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되며, 세부 당첨 내역은 다음과 같다.

•  1등(20명): 각 2,000만 원

• 2등(40명): 각 200만 원

• 3등(1,140명): 각 100만 원

• 4등(3,800명): 각 10만 원

특히, 비수도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참여자’ 중에서 1등 당첨자를 선별한다. 수도권 거주자라도 행사기간 중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대상이 될 수 있다.

신청은 상생페이백 공식 누리집(상생페이백.kr) 에서 1회만 등록하면 되며, 행사기간 중의 모든 결제 실적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12월 초 공정한 추첨을 통해 발표되며, 상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최대 15% 환급, 지역별 차등 지원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누적 결제금액의 5~15%를 환급한다.

환급률은 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환급금은 11월 20일 이후 자동 지급되며, 별도 신청은 필요 없다. 단,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도권·비수도권·특별지역에서 각각 실적이 있을 경우 중복 환급 가능하나, 각 구분별 최소 결제금액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소상공인 매출 회복의 기폭제 기대”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상생소비복권과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 소비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자-소상공인-정부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적 소비 진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갑을 열면 내수가 살아나고, 그 혜택이 지역경제로 돌아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