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유망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9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주요 기업 대표 170여 명이 참석한 ‘제8회 안양시 유망기업 조찬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세 협상 등으로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병건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그림으로 읽는 세계경제’라는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송 교수는 인류 경제사를 그림과 예술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며,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역사적 사건과 예술을 접목한 강의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경제 변화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는 기업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기업인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간의 협업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안양시가 보여준 열린 네트워킹의 장이 지역 산업 발전의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