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10월 2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등 외부 위원 중심으로 구성돼, 각 사업의 계획, 운영 실적,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보조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는 2026년부터 행정 체제 개편에 맞춰 ‘원도심 권역’과 ‘영종 권역’으로 분리 운영되며, 각각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영종노인복지관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등 응급 안전 장비를 설치해, 화재·질병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신고 시스템과 응급 요원 통보 체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은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6년부터 2년간 수행한다.
중구와 각 수행기관은 제물포구·영종구 분구 이후 행정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돌봄 서비스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홍보 강화 및 지속적 관리 체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수행기관들이 중구의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 체계가 바뀌어도 돌봄의 손길은 멈춰선 안 된다. 중구의 이번 결정은 변화 속에서도 ‘복지의 연속성’을 지켜내려는 책임 행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