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맑음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4.2℃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5.6℃
  • 흐림대구 7.8℃
  • 흐림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8.6℃
  • 흐림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14.5℃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5℃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7.1℃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경제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국산 양파 품종 재배 확산으로 로열티 절감 나선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산 양파 품종의 현장 재배 확산을 통해 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속채소 신품종 안정생산사업’을 추진, 2ha 규모의 양파 정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양파 종자의 95% 이상이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품종 로열티 지출액도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대학·종자기업이 공동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산 품종은 저장성, 구형, 수량성 등 주요 재배 특성에서 외국산과 대등하거나 일부는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홍천군에서 정식한 품종은 **중만생종 ‘아리아리랑’**으로, 생육 특성·병해 저항성·재배 안정성·수확 후 저장성 등을 검증하고, 농가 실용화를 위한 표준 재배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양파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종자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며 “이번 사업은 국산 품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로열티 지출을 줄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