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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나이 잊은 열정’ 제31회 동두천시장배 농구대회 성황리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1회 동두천시장배 농구대회’**가 열정적인 경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5세 이상부터 70대까지의 농구 동호인 약 120명이 참가해, 총 9개 팀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경기장은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뜨거운 팀워크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기 끝에 ▲우승은 ‘바닐라’ ▲준우승은 ‘세븐 리미츠’ ▲공동 3위는 ‘부산5080’과 ‘GTT’ 팀이 차지했다. 대회 MVP는 ‘바닐라’의 김주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오랜 세월 농구를 사랑해 온 선후배들이 함께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활기찬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일 동두천시농구협회장은 “31년 전통의 동두천시장배 농구대회가 해마다 발전하며 지역 체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우정과 소통의 무대로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승패를 넘어 함께 뛰는 기쁨에 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농구인들의 열정이 동두천의 건강한 도시문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