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보건소가 직장인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건강일터 7호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장흥군의 건강생활실천율은 27.0%**로 전남 평균(34.9%)과 전국 평균(37.4%)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직장 내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통해 생활 속 건강실천률을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악력 검사 등 다양한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영양관리 및 신체활동 교육이 병행되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앱 ‘채움건강’**을 활용해 참여자의 자발적인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아침 식사하기’,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 등 일상 속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요가 교실은 스트레스 완화와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직장 내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산업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직장인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장 속 작은 건강습관이 모여 지역 전체의 건강지표를 바꾼다. ‘건강일터’가 일하는 모든 이들의 일상 속 쉼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