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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외교부-KOICA, 실용외교 기반 ODA 혁신 논의…현장 소통 강화

통합적·효과적 ODA 추진을 위해 KOICA의 목소리를 듣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월 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의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ODA(공적개발원조)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핵심 기관인 KOICA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ODA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조현 장관은 “ODA의 본질은 외교”임을 강조하며, “국제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실질적인 개발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KOICA 사업이 전략적·실용적 대외정책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외교부와 KOICA가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해 ODA의 목표와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효율성·투명성·책무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협력 성과를 만들어, ODA에 대한 공감대와 신뢰를 넓혀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KOICA 직원들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와 ODA 추진 전략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서의 KOICA 역할 강화전문성·현장 역량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ODA 사업의 효율적 수행체계와 민관 협력 모델 강화 필요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KOICA와 함께 ODA 수행체계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정부 개발협력사업의 통합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ODA는 단순한 원조가 아닌,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 자산이자 글로벌 리더십의 척도다. 조현 장관의 이번 행보는 ‘실용외교’의 가치를 현장과 공유하고, KOICA가 전략적 외교 파트너로 성장하는 방향을 제시한 계기가 됐다.

[비즈데일리 유정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