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상주시 함녕사마소에서 고(故) 남창희 전 함창읍장 공덕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번 제막식은 함녕사마소 보존과 지역 문화유산 계승에 헌신한 고 남창희 전 읍장의 공로를 기리고, 그의 뜻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생전 남 전 읍장이 남다른 애정으로 함녕사마소 보존에 힘쓴 업적을 돌아보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함녕사마소는 조선시대 지방 유생들이 학문을 닦고 교류하던 사마소로,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남 전 읍장은 이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 지역 문화 계승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남창희 전 읍장님은 함창의 정신과 문화유산을 지켜온 참된 지역의 어른이었다”라며,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함녕사마소를 비롯한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 정체성 계승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故) 남창희 전 읍장의 헌신은 단순한 행정의 성과를 넘어, 지역의 뿌리와 문화를 지켜낸 한 사람의 사명감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공덕비는 함창의 역사와 함께 후대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