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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증평군 서은지·서은주 자매, 전국장애인체전 빛낸 유도 자매

6일, 이재영 증평군수 만나 축하와 격려 받아

 

충북 증평 출신 유도 자매가 전국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자랑이 됐다.

 

증평군은 11월 6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은지(21)·서은주(19) 선수를 군수실로 초청,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영 군수) 소속인 두 선수는 지난 5일 부산에서 폐막한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충북 대표팀의 위상을 높였다.

 

언니 서은지 선수–63kg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동생 서은주 선수–57kg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혼성카타 동메달을 차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두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끈기로 장애의 한계를 넘어선 노력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언니 서은지 선수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데플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제무대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두 선수의 투지와 노력은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다가올 세계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증평군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계를 넘어선 땀의 결과는 언제나 아름답다. 증평의 유도 자매가 세계무대에서도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