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표현한 ‘2025년 환경 특화 갈매도서관 독서감상화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리시는 11월 3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멸종동물’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독서감상화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8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환경 특화 도서관인 갈매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실천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리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8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손그림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그림 작품도 함께 인정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갈매도서관은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점의 우수작을 환경 특화 존에 전시했으며,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환경보호의 메시지와 창의적 상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구리시장 상장이 수여됐으며, 어린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책과 그림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갈매도서관이 앞으로도 구리시의 환경문화 확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도서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집된 작품들을 디지털 자료 아카이브로 구축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매년 대회를 이어가 구리시 대표 환경 특화 독서감상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의 한 붓 한 붓이 미래 환경의 희망을 그린다. 책과 예술이 만나 지역의 친환경 문화를 꽃피우는 모습이 반갑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