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내 한우의 유전 능력을 평가하고, 개량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우수 혈통의 한우를 선발·보급해 지역 한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해 스마트 순천가축시장으로 현대화 개장한 것을 기념하며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가축시장은 거래 투명성 강화와 축산물 유통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량 한우 85두와, 지난 9월 품평회를 통과한 고급육 부문 28두가 출품돼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순천시는 **우량 한우 부문 장려상(황전면 서길원)과 노력상(낙안면 신초우)**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의 품질과 사육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내 한우농가 간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축산 악취 저감, 가축 분뇨 자원화, ICT 융복합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축산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가 기술 기반의 스마트 축산 환경을 조성하며 한우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 농가와의 상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