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며 ‘건강 도시 나주’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나주시보건소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6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성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요가, 기공,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힘썼다. 특히 ‘빛나 라인댄스’, ‘글로리 줌바댄스’, ‘네잎클로버 라인·근력’ 등 건강 동아리 3팀이 활발히 활동했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어서 백세까지’ 플로깅 동아리도 함께하며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건강한 나 빛나 주’ 라인댄스와 ‘다함께 어울림 줌바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또한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영양 교육, 운동 캠페인 등을 병행하며 생활습관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는 체질량지수(BMI) 측정, 근력 및 유산소 운동 교실 등이 운영돼 도심권 주민들의 운동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누적 이용자는 5,779명에 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들이 함께한 라인댄스·줌바댄스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 보고회가 마무리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도시, 바로 그 변화의 힘이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 나주의 시도는 ‘참여형 건강도시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