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쌀 판매 안정화 및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 물량은 3,851톤으로,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됐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12월 중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한 최종 정산금을 확정·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매입 품종 외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품종 확인 및 선별 작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농민들의 노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한 검사로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신뢰받는 ‘장수 쌀’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쌀 한 톨에도 농민의 1년이 담겨 있다. 장수군의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땀과 노력을 정당하게 보상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든든한 약속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