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주 제33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11월 7일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지청장은 1992년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재학 중 총무처 7급과 경기도 7급 공채에 동시 합격한 뒤, 1994년 국가보훈부(당시 보훈처)에 입문했다. 이후 운영지원과, 보상정책과장, 복지운영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훈행정 전문가로, 경기동부·경기남부·인천·충북북부보훈지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에 경기북부보훈지청장으로 부임한 그는 7일 의정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박 지청장은 “군부대가 많고 6·25전쟁 격전지로 보훈기념시설이 밀집한 경기북부는 제 첫 근무지이자 마지막 부임지로 감회가 깊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과 품격 있는 보훈행정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첫 근무지에서 마지막 부임지를 맞은 박용주 지청장의 발걸음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보훈의 완성’을 향한 여정으로 보인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헌신의 행정이 경기북부에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