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0월 28일(화), 곡성읍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삼강원’**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 관리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과 실습, 불소도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강보건교육에서는 칫솔질의 필요성과 올바른 횟수·방법을 설명하며, 대형 구강모형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칫솔질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기주도적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도왔다.
교육 이후에는 치아우식증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가 진행됐다.
불소도포 후에는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칫솔·치약 세트를 제공했으며, 시설 종사자에게는 치간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장애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 1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옥과면 로뎀발달장애인센터에서도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를 옥과보건지소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으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칫솔질 하나가 큰 건강을 지킨다. 곡성군의 꾸준한 구강보건 사업은 ‘포용적 건강복지’의 좋은 본보기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