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7.7℃
  • 구름많음대전 14.8℃
  • 흐림대구 13.9℃
  • 흐림울산 15.9℃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6.0℃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4.2℃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신기루, ‘놀라운 토요일’서 웃음 폭탄… “바람이나 먹자” 찐 리액션 화제

 

코미디언 신기루가 주말 예능 무대에서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친구 특집에 출연한 신기루는 박나래, 태연 등 출연진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 초반, 신기루는 자신을 “과체중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고 소개하며 등장부터 스튜디오 분위기를 장악했다. 2년 만의 재출연임에도 여전한 입담과 순발력으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또한, 에피타이저로 등장한 아귀탕을 보고 즉석에서 애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또 ‘가면’ 썼다”는 장난스러운 타박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태연의 요청으로 스튜디오 에어컨 바람이 줄어들자 “덥다, 더워”라며 본심을 숨기지 못한 돌직구 멘트로 폭소를 유발했다.

 

‘명대사 한 글자씩 맞추기’ 게임에서는 OB 멤버로 구성된 ‘언발란스 팀’의 구멍(?) 역할을 자처하며 예능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음식 획득에 실패한 후 “바람이나 먹자”는 현실 멘트로 웃음 버튼을 연달아 눌렀다.

 

본 게임인 받아쓰기 미션에서는 남다른 집중력과 협동심으로 활약했다. 신기루는 첫 시도부터 준수한 정답률을 보이며 팀의 힌트 획득에 기여했고, 결국 정답을 맞혀 직화양념게장 사수에 성공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을 즐기며 유려한 말솜씨로 생생한 먹방을 선보였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디저트를 획득한 신기루는 패배한 허경환에게 디저트를 나눠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신기루는 ‘현실 감성+예능 본능’의 완벽 조합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신기루는 웃음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유쾌함 뒤에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예능감은 ‘놀라운 토요일’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