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6년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진시는 11일 오전 당진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제87차 당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과 국가 경제의 활로를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근 석좌교수가 초빙 강사로 나서 **‘2026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성장 잠재력 회복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지역 주요 기업체 임직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강연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지역 경제협력 강화의 실질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조찬세미나는 다가올 2026년을 대비해 경제의 본질적 문제를 통찰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경제 담론이 현장의 목소리와 맞닿을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 이번 포럼은 ‘현실적 해법’을 향한 당진의 실질적 움직임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