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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문경시, 전통시장·문학·관광 결합한 ‘가은아자개장터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커피시인 윤보영 팬클럽 회원 등 500여 명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문경시가 문학과 전통시장을 결합한 색다른 관광 팸투어 행사로 지역 홍보에 성공했다.

 

문경시는 지난 9일 ㈜마실가자(대표 박순인) 주관으로, 문경 출신 윤보영 시인과 전국 팬클럽 회원 500여 명을 초청해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테마파크에서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3일 새롭게 개장한 가은아자개장터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의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은아자개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 봉암사 백운대 계곡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문경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특히, 문경관광공사에서 운영한 특산품 판매장, 윤보영 시인의 디카시 특강과 시 낭송회,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보영 시인은 “가은아자개장터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전통시장으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문경의 전통시장과 관광 명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문경의 새로운 먹거리 명소와 전통시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가은아자개장터가 문경의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경의 이번 시도는 지역경제와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의 좋은 본보기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