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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센터 집단상담 성과 한자리에…고용부, 15건 우수사례 발표

고용노동부, '2025년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 개최

 

고용노동부는 11월 12일 ‘2025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를 개최하고, 올해 고용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의욕을 높이거나 구직기술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연령대나 업종 등 비슷한 특성을 가진 구직자 그룹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활동과 자기소개서·면접 클리닉 등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센터의 핵심 지원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의욕 고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고용센터 담당자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구직자 및 운영팀의 사례가 소개됐다. 고용부는 ‘개인 부문’ 9건, ‘팀 부문’ 6건 등 총 1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고, 각 센터가 쌓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AI 시대라 하더라도, 구직자의 심리적 특성과 개인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취업상담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계가 효율을 높일 수는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의 일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 중심 시대에도 ‘사람 중심의 취업 지원’이 여전히 가장 강력한 경쟁력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