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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특별자치도, 한상 네트워크 통한 실질 수출성과 거둬

전북특별자치도, 재외동포청과 함께‘2025 JB-FAIR’개최…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재외동포청과 손잡고 개최한 **‘2025 JB-FAIR’**에서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으며, 23개국 83개 해외 바이어와 도내 1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상담 결과, 전북 소재 3개 기업이 총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며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성과는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략적 운영 덕분이라는 평가다. 도는 ▲베트남·인도 통상거점센터 ▲중국사무소 ▲통상닥터 등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바이어 수요 분석부터 기업-제품 매칭, 품질·가격 경쟁력 점검까지 체계화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같은 기간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활용 전략 ▲해외 규제 대응 및 인증 절차 ▲현지 유통망 진출 사례 등이 공유됐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각국 시장에 적합한 수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얻었다.

 

전북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맺어진 계약이 실질적 수출로 이어지도록 ▲계약기업 맞춤형 후속 컨설팅 ▲해외 소비자 반응 테스트 지원 ▲국가별 수요형 무역사절단 파견 ▲성과 점검형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를 JB-FAIR에 결합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한층 강화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관세·인증·판로 등 실무 중심의 수출 컨설팅을 강화하고, 계약의 실행률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JB-FAIR는 단순한 수출 상담회를 넘어, 재외 한상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무역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