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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장성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접수…최대 월 110만 원 지원

 

장성군이 내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1985~2008년생 중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인 청년이다. 농지와 거주지가 모두 장성군에 있어야 하며, 아직 영농 기반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향후 장성군에서 독립 경영을 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년차 월 110만 원 ▲2년차 월 100만 원 ▲3년차 월 90만 원이 지급된다. 영농 초기 고정 비용과 생활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농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시설·기반 투자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5억 원까지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 금액은 신청자의 신용도와 담보 조건을 종합해 결정된다.

 

신청은 온라인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검색창에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장성군 농업축산과(061-390-8409) 또는 청년 농업인 콜센터(1670-0255)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젊은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는 일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 안정적인 소득 기반과 자금 지원을 갖춘 이번 정책이 장성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