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 및 규제 혁신을 위해 두 번째 협의회를 연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2025년 제2회 입주기업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테크노산단과 에이치티브이(HTV)산단 입주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사회가치(ESG) 경영 및 규제개혁 관련 교육 ▲입주기업 지원사업 및 건의사항 처리 현황 보고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인식 제고와 ESG 경영 실천 방안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에스피디(SPD)능력개발원 이상운 원장이 ‘사회가치(ESG) 경영 교육’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동립 수석전문위원이 ‘규제개혁 인식 제고’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울산경자청은 입주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지원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 현황과 기업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한다.
이경식 청장은 “이번 협의회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입주기업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체계적인 소통을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기업의 성장 동력은 결국 ‘규제 혁신’과 ‘현장 소통’에서 나온다. 울산경자청의 이번 행보가 기업 친화적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