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2월 1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송년 사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600여 명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함께, 동행, 감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상자·기부자·시청 직원·지역사회 공헌자 등 세종시 발전에 힘쓴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감사 영상 상영과 최민호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및 다양한 공연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시 홍보대사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에는 ▲인디록 밴드 ‘양치기소년단’ ▲가수 김카렌(세종시 홍보대사) ▲성악가 홍성선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 ▲재즈 피아니스트 지노박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 사랑의 상징적 인물인 이좌수 형제이용원 원장이 기부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좌수 원장은 동생 이우수 원장과 함께 8년 7개월간 매달 100만 원씩 적립해 마련한 1억 원의 성금을 올해 1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부와 감사의 문화는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시정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에도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희망찬 세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 ‘송년 사은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나눔이 문화가 되는 도시, 세종의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