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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호칭 자유의 날’ 3일간 운영…공직사회 소통 혁신 시동

저연차-고연차가 함께 공감하는 ‘역지사지 토론회’ 병행 추진

 

행정안전부가 공직사회의 경직된 위계 문화를 완화하고,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을 운영하고, **‘역지사지 토론회’**를 개최해 상하 간,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 직위·직급 대신 닉네임으로 소통…자유로운 분위기 확산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은 국장, 과장 등 직함 대신 구성원 스스로 정한 닉네임이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제도다.

이는 경직된 상명하복 문화를 완화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12월 30일 시범운영 당시 “신선하다”,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자, 운영 기간을 기존 1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수용성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역지사지 토론회’…세대 간 인식 차이 좁히는 공감의 장

호칭 자유의 날과 연계해 진행되는 ‘역지사지 토론회’에서는 저연차와 고연차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공직사회 내 조직문화, 업무 방식,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눈다.

 

토론은 특정 세대나 직급을 평가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조직 전체의 건강한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다.

 

■ “유연하고 존중받는 공직문화로의 전환 기대”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소통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새로운 참여형 소통방식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황명석 참여혁신조직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시범운영은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상호 이해를 높여 경직된 소통문화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칭 하나가 만드는 거리감이 생각보다 크다. 직급보다 ‘사람’ 중심의 소통이 자리 잡을 때, 진정한 혁신이 시작된다. 행안부의 이번 시도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