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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일제주인,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공로로 중기부 장관 감사패 수상

오영훈 도지사, 도쿄 인큐베이션 센터 방문...제주 스타트업 일본 진출 거점 기대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에 출자한 재일제주인 4명이 한일 민관 협력 투자생태계 조성과 제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재외 제주인들의 고국사랑과 민간 주도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 재일제주인 4명, 한일 창업 협력의 다리 놓다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본 관동 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신해,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출자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제주를 중심으로 한 한일 스타트업 교류 및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의 자발적 출자와 고국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높게 평가됐다.

 

■ 101억 규모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한일 협력의 상징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병선)**와 일본 현지 투자사 **세븐스타파트너스(대표 정안우)**가 공동 운용 중인 한일 민관 합작 펀드다.
총 규모는 101억 원으로, 제주를 포함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일본 내에 **‘한국 스타트업 전용 인큐베이션 센터(70평 규모)’**를 운영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업무공간, 현지 파트너 매칭, 진출 전략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재일제주인 출자, 단순 투자 넘어 신뢰 협력의 모델로”

이번 펀드에는 재일제주인 4명을 포함한 재일동포와 일본 기업들이 함께 출자해 단순한 금융투자를 넘어선 한일 민간협력의 상징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펀드는 **고국에 대한 애정과 한일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형 글로벌 펀드’**로 주목받고 있다.

 

■ 오영훈 지사 “제주-일본 연계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할 것”

오영훈 지사는 신년인사회 전, 도쿄의 한국 스타트업 전용 인큐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제주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와 인큐베이션 센터, KOTRA가 연계된다면 일본 지방정부의 실증사업에도 제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재일제주인의 출자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제주와 재외동포의 연대가 만든 결실”이라며, “이번 사례가 한일 양국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협력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자본을 넘어 고향과 조국을 잇는 마음의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재외 제주인과 국내 스타트업, 그리고 양국 정부가 함께 만든 이 협력 모델은 한일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공적인 민간외교의 사례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