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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 순회 신년인사회 마무리… 시민 소통 강화

시민 곁에서 듣고 시정으로 잇는 현장 소통 마무리

 

화성특례시가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8일 동탄9동을 끝으로, 3주간 진행된 ‘찾아가는 신년인사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 29개 읍면동 순회… 시민 3,000여 명과 소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남양읍·새솔동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약 3,000여 명의 시민과 직접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시정의 주요 방향을 설명했다.

 

당신 곁에, 화성특례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신년인사회는 일반구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행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QR 설문으로 참여 확대… 의견 3,400여 건 접수

올해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무기명 QR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교통, 생활환경, 복지,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3,400여 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고, 주요 내용은 각 읍면동 신년인사회 현장에서 공유됐다.

 

이와 함께 현장 건의사항 250여 건도 추가로 수렴됐으며, 해당 의견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 요구 다수

시민들이 제안한 주요 의견으로는 ▲도로 개설·확포장, 버스 노선 신설 등 도로·교통 개선 ▲광역버스·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공원녹지 정비, 주차장 신설 등 생활 불편 해소 ▲지역개발 및 복지 확대 등이 꼽혔다.

 

시는 신년인사회 이후에도 시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접수될 수 있도록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을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우리동네 선한이웃’ 조명… 공동체 공감 확산

올해 신년인사회에서는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주민들을 **‘우리동네 선한이웃’**으로 초청해, 이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공감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구청 출범 계기로 더 빠른 행정 구현”

화성특례시는 행정체계 변화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는 구청 개청을 앞두고 시정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구청 출범을 계기로 더 빠르고 세심하게 응답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화성특례시가 수천 건의 의견을 어떻게 실행으로 풀어낼지, ‘당신 곁에’라는 약속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