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 대덕구는 ‘2026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경제적 여건으로 반려동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다. 대상자는 소득 수준과 가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지원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에 한해 가능하며, 마리당 최대 20만 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비 사용 금액이 25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실제 사용 금액의 80%를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신청은 오는 2월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이후에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의료비를 먼저 자부담으로 납부한 뒤, 진료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하면 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덕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은 이제 선택이 아닌 가족이다. 대덕구의 이번 의료비 지원은 사람 중심 복지를 넘어 ‘함께 사는 삶’을 고려한 정책으로, 복지의 범위를 한 단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