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도우미’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2월 2일부터 총 8명의 도우미를 버스 주요 노선에 배치해 이용객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버스 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도우미들은 전통시장 장날 노선을 중심으로 합천–가야–초계–삼가 구간을 오가는 버스에 탑승해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합천군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버스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크게 줄고, 군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발된 도우미들은 단순히 승하차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버스 시간표·노선 안내 및 관광객 대상 정보 제공 역할도 맡는다. 또한 현장에서 교통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우미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의 승하차 도우미 제도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 관리와 참여 확대가 이어진다면, 교통복지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