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월 4일 **농협 하나로마트 청주점**을 방문해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한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살피고, 정부가 추진 중인 할인지원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협과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할인은 단기 이벤트를 넘어, 명절 기간 동안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총 5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 성수기인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별도 행사도 병행된다.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는 명절 소비가 대형 유통채널에만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김종구 차관은 현장 점검에서 “정부의 할인지원에 더해 한우·한돈·마늘 자조금단체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 유통업체가 함께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먹거리 물가 부담을 최대한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대책은 숫자가 아니라 장바구니에서 느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이번 설 할인 정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명절 대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