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시기를 맞아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결핵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결핵은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 검사가 필요한 2급 법정감염병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줄어 결핵 전파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완주군보건소는 동절기 동안 노인·고위험군·의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객담 검진을 집중 실시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인 대상 무료 결핵검진을 확대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에이즈·성병·한센병 통합검진을 시행해 검진 참여율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
이와 함께 유증상자, 기숙사 입소 학생, 결핵 환자 가족 등 접촉자 대상 무료 흉부촬영·객담·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 맞춤형 복약관리, 집단시설 역학조사, 주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결핵 발생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 후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결핵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결핵은 ‘과거의 병’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곁에 있는 감염병이다. 완주군의 세심한 관리와 조기검진이 지역사회의 건강 방역망을 더욱 견고히 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