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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유빙축제로 이어진 한·일 교류…울산 남구 아바시리 방문

공식 초청단으로 개막식 참석해 고래축제 초청장 전달도...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 논의

 

울산 남구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 대표 겨울축제 현장을 찾아 국제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울산 남구는 7일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시에서 열린 ‘제61회 아바시리 오호츠크 유빙축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단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호교류도시 간 협력 강화와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보다.

 

울산 남구와 아바시리시는 지난 2012년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양 도시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동욱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남구 방문단은 유빙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했으며, 미즈타니 요이치 아바시리시장에게 오는 10월 열릴 ‘제30회 울산고래축제’ 초청장을 전달했다.

 

아바시리 유빙축제는 오호츠크해에서 흘러온 유빙을 활용해 조성된 대형 조형물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대표 겨울축제다. 남구 방문단은 주요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축제 운영 방식과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을 살폈다.

 

아울러 방문 기간 중 양 지역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일정에는 울산 남구 문화원도 함께해 향후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가능성도 논의됐다.

 

서동욱 구청장은 “2012년부터 이어온 아바시리시와의 우호 관계 속에서 유빙축제 개막식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지역 기관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국제 교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 외교의 성과는 행사 참석이 아니라 지속성에 있다. 축제를 매개로 한 이번 교류가 단발성 방문을 넘어 문화와 관광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