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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만덕~센텀 지하도로 개통…부산 출퇴근 30분 줄인다

개통(2.10) 하루 앞두고 기념식 찾아 부산 내부순환망 완성 의미 강조

 

김용석 위원장은 9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열린 ‘만덕–센텀 혼잡도로 개선사업(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부산 내부순환도로망 완성과 시민 출퇴근 환경 개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만덕–센텀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부산 동서축 핵심 간선인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국고보조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86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898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로 하부에 총연장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해 전 차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지상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대량의 통행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도로 개통으로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센텀 구간 이동 시간은 기존 40분대에서 11분대로 줄어들며, 약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 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로 운행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간 약 648억 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도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연결고리이자 시민의 출퇴근 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교통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확정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6대 광역시에 국비 1조 1,758억 원이 투입된다”며 “특히 지방권 교통 인프라 투자를 33% 이상 확대해 부산을 비롯한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경쟁력은 ‘이동 시간’에서 갈린다. 만덕~센텀 지하도로 개통은 부산 교통 지도를 바꾸는 동시에, 지방 대도시 교통 투자 확대의 상징적 사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