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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성파선예전’ 개막…성파 스님 신작 공개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경기도는 10일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성파선예전: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성파 스님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종교·예술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수행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성파(性坡)는 조계종 종정의 법호이며, ‘선예(禪藝)’는 선 수행의 한 방식으로 행하는 예술 활동을 의미한다.

 

전시는 2025년 신작 옻칠 회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님이 오랜 기간 탐구해 온 수행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철학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 김동연 지사 “많은 도민이 관람하길”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1년여 준비 끝에 특별전을 열게 돼 기쁘다”며 “많은 도민이 종정예하의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속 거울을 닦듯 작품을 바라보길 바란다”며 예술을 통한 성찰의 메시지를 전했다.

 

■ “예술은 사람이 남긴 자취”

성파 스님은 “예술은 사람이 살다 간 자취”라며 “목표를 향해 걷다 보면 발자국이 남듯, 삶의 흔적이 문화와 예술이 된다”고 밝혔다.

 

스님은 2014년 대종사 법계를 받았고, 2018년 통도사 방장을 거쳐 2021년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됐다.

 

그동안 옻칠 예술, 도자 불상, 16만 장에 이르는 도자대장경 등 수행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 5월 31일까지 무료 관람

‘성파선예전’은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전시 입장은 무료이며, 전시마루(지하 1층)에서 작품 관람과 함께 다도 등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수행에서 출발한 예술은 기교를 넘어 사유를 남긴다. 경기도박물관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는 예술이 삶의 흔적이자 성찰의 기록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