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12.0℃
  • 구름많음강릉 15.4℃
  • 구름많음서울 10.8℃
  • 맑음대전 11.2℃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11.7℃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경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 출범…부산서 첫발

지역 주도로 산업 특성을 반영한 취업·채용지원서비스 본격 시작

 

고용노동부는 2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 출범식을 열고 지역·산업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화 고용센터는 각 지역의 산업 구조와 일자리 여건을 반영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일자리 문제에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와 MOU…해양산업 일자리 확대

이날 출범식에서는 해양수산부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해양수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 부처는 해양수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고용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B-Marine 커리어’…2,000명 취업 목표

전국 7개 특화 고용센터는 각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 특화센터는 ‘B-Marine 커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해양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무역물류와 창고안전 등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1,400명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산업 취업자를 2,000명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출범식에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고용 솔루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구조 전환이 지역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만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범하는 7개 특화 고용센터가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고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들이 일자리 정책의 허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도 “해양수도 부산에서 특화 고용센터가 출범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양 부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구조 전환의 속도는 빠르지만, 일자리 정책은 지역별 맞춤 대응이 절실하다. 특화 고용센터가 선언적 출범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