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내용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재외동포청은 2026년부터 사용되는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국정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5. 통일 한반도의 어느 날’ 단원에 포함된 읽기 자료로, **‘재외동포와 함께 통일로 걸어요’**라는 제목으로 구성됐다. 교과서에서는 재외동포의 개념과 현황, 역할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며, 거주국과 한국 간 우호 협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해 온 존재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통일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이번 교과서 수록은 국내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이 아직 충분히 확산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재외동포청은 어린 시기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와 포용적 시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과서 반영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은 개청 이후 교육부와 학계, 교사, 전문가들과 협의를 이어오며 교과서 반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재외동포 이해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초·중·고교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인재원과 협력해 공무원 대상 이러닝 콘텐츠 ‘재외동포의 이해와 모국기여’**도 개발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은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더욱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과서 수록을 통해 학생들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로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교육과정 총론’과 성취기준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을 반영해 국내 초·중·고 교과서에 관련 교육 콘텐츠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얼굴이다. 미래 세대가 재외동포를 하나의 공동체로 이해하는 교육이 확대된다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시민 의식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