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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전남 통합 앞두고 미래모빌리티 전략 공개…‘글로벌 3강’ 도약

광주시·모빌리티진흥원, 미래차산업 글로벌 3강 비전 제시

 

광주·전남 통합을 앞두고 지역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 미래 산업 전략이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3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통합으로 여는 미래모빌리티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분원과 전남분원 관계자, 지역 산·학·연 전문가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광주 AI·제조, 전남 에너지 결합

설명회에서는 광주의 첨단 자동차 제조 기반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남의 넓은 산업 공간과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결합해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발제를 맡은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은 통합특별법에 포함된 399개 특례 가운데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육성 ▲미래항공 모빌리티 활성화 ▲주행 데이터 글로벌 허브 구축 ▲소재·부품·장비 산업 고도화 등 5대 특화 전략이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됐다.

 

“특례가 미래모빌리티 도약 동력”

비전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드론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별법에 포함된 핵심 특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모빌리티 미래도시 조성,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 지정 등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특례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이러한 제도적 기반이 광주전남이 미래모빌리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에너지, 제조 산업을 하나의 혁신 축으로 연결해 ‘달리는 혁신’을 실현하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성장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일자리가 사람보다 많은 부강한 광주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들도 기대감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지역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별 지원 사업이 분산돼 혼선이 있었지만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광역 단위 실증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광역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 구축

김성진 원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연간 약 5조 원 규모의 정부 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정 통합을 넘어 에너지·제조·AI가 결합된 초광역 혁신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은 기업 의견을 반영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7월 예정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산업 구조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에너지·제조가 결합한 모빌리티 전략이 실제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