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직장인들의 노동권 보호와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에서 무료 노동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3월부터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26곳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퇴근 시간대에 역사 내 상담 부스를 설치해 공인노무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 장소는 종각역과 사당역 등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된다.
또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창동역, 구로디지털단지역, 합정역 등 총 15개 역사에서 ‘집중 상담일’을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16개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한다.
각 역사별 상담 일정은 다르게 운영되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별 연간 상담 일정도 사전에 공개된다.
상담은 위촉된 공인노무사가 직접 진행하며 연차휴가 사용, 주휴수당,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프리랜서 미수금 등 노동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통한 진정·청구 절차 등 법률 지원 서비스도 연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온라인과 방문, 전화 방식의 상시 노동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동자를 위한 무료 세무 상담도 제공하며,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통해 노동자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담 이후 실제 권리 구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 문제는 상담 접근성이 중요하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