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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기도, 장애인 대상 ‘동물교감 교육’ 추진…정서 안정 지원

동물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적응 능력 향상

 

경기도가 장애인의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동물과의 교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특수학교와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26년 장애인 동물교감 및 생명존중 교육 지원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일상생활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생명존중 교육을 통한 공감 능력 향상, 동물 매개 활동을 활용한 신체 기능 및 집중력 향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참여자의 특성과 반응을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찰과 표현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단순한 보호 대상에서 벗어나 생명을 이해하고 돌보는 ‘주체’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공감과 책임, 생명의 존엄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교육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관이 수행하며,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정봉수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동물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장애인의 정서 안정과 생명존중 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기관이 참여해 의미 있는 교육 효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는 ‘지원’을 넘어 ‘경험’으로 확장될 때 힘을 가진다.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삶에 작은 변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