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특히 출산 신혼부부는 최장 12년까지 대출 연장, 청년은 월세 기준 상향(70만 원→90만 원) 등 실질적 주거 지원 폭이 커진다. ■ 신혼부부, 자녀 출산 시 대출 기간 ‘최장 12년’까지서울시는 11월 20일부터 신규 및 연장 대출 신청자부터 개정된 제도를 적용한다. 현재 무주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는 국민·신한·하나은행을 통해 최대 3억 원 한도 임차보증금 대출 시 연 4.5%(최소 1%)까지 이자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출산가구의 대출 연장 혜택이 기존 ‘자녀 1명당 2년’에서 4년으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자녀 2명을 출산한 경우, 기본 4년 + 8년 연장 = 총 12년 동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난임 가구는 진료확인서 등 증빙을 제출하면 2년간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 기간 중 출산 시 추가 4년이 더해져 최장 10년간 대출 유지가 가능하다.서울시는 “난임·고령 출산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전세·월세 혼합계약도 지원… ‘환산 임차보증금’ 도입최근 전세보다 월세
우리 배(梨)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배 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축제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11월 7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연지아트홀 일대에서 ‘제21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의 협조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한국우리배연구회가 주최하며, 학술 강연과 품평회, 전시·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소비자 요구와 배 품종의 역할 ▲배 품질과 생리장해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환경 요인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에서 출품된 우리 품종 배 중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7곳의 농가를 선정하는 ‘최고 품질 우리 배 품평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전시관에서는 갈색 배 품종 ‘신화’, ‘추황배’, ‘만황’, 초록색 배 품종 ‘설원’, ‘슈퍼골드’, ‘황금배’, ‘그린시스’, 그리고 외래 품종인 **서양배 ‘바틀렛’**과 중국배 ‘금주과리’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우리 배로 만든 떡, 양과자, 배즙 등 배 가공품 시식 행사도 열려 방문객들이 국산 배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배 산업은 2000년대 이후 침체기를 겪었으나, 품종 다양화와 일상 소비용
청양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양군은 11월 5일 치매 환자와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양군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얻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란다 만들기 푸드테라피 체험을 통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고, 이후 청양 시네마에서 영화 관람을 하며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가족 참여자는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을 만나 공감하고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경 청양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숲치유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2026년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11월 5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장학사업 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2026년 장학사업 규모는 총 12개 사업, 745명 대상, 13억 5,000만 원 지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장학사업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이다. 특히, 예체능꿈나무 장학생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생도 4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학생들의 교육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장애학생 지원 장학사업’**을 운영해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적 포용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회 장학수기 공모전 시상식 결과와 함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예체능꿈나무 장학생 윤진명(김해영운고 3학년)**의 입상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노은식 김해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19세의 나이에 산화한 한 젊은 병사가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주인공은 바로 고(故) 양이한 일병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경북 포항 도음산 정상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양이한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 19세의 호국영웅, 74년 만에 돌아오다양이한 일병은 1950년 7월 국군 제8사단 제10연대에 입대해 ‘포항 전투’에 참전했다가 장렬히 전사했다.그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31년 태어나 일찍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전쟁터로 향했다. 당시 나이 고작 19세였다. 이번 신원확인은 2005년 3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를 고인의 딸 양종금(78) 씨의 유전자 시료와 대조한 결과로 확인됐다.양 씨의 DNA 시료는 2021년 10월, 국유단 탐문관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채취한 것이었다. 국유단은 유가족 탐문과 전사자 병적부 분석, 지역 전사(戰史) 조사 등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사례처럼 탐문팀의 집요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총 262명의 전사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 낙동강 전세를 뒤집은 ‘포항 전투’의 영웅양이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총사업비 675억 원 투입… 생활·문화·안전 기능 모두 갖춘 복합공간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4생활권(반곡동·집현동) 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복컴으로, 총사업비 67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63㎡(부지면적 15,009㎡)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행정·보육 기능을 비롯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을 갖춘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이번 복컴이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공공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방·경찰·우체국 통합 입주… “주민 안전까지 한곳에서”이번 복컴은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 외에도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공공시설이라는
장수군 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잇달아 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장수군은 지난 4일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백영복 선수는 남자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획득,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아시아장애인탁구연맹(APTTF)**이 주최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공식 국제대회다. 이어 같은 시기에 개최된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김준오 선수가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국내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강한 의지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장수군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군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반’**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과 취약계층 생활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 군위군–어울림 청년연합회, 생활민원 기동반 위탁 운영 협약군위군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어울림 청년연합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기동반 운영의 전 과정을 청년 단체가 맡아 민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4일 생활민원 기동반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군민의 생활상을 세밀히 살피고 실제 민원 해결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김 군수는 홀몸 어르신 가구 3곳을 방문해 전등 교체, 현관문 수리 등 안전 관련 민원을 직접 해결하며 “작은 불편에도 군이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작은 불편, 바로 해결”… 생활민원 기동반 운영 방식‘생활민원 기동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불편 사항을 무료로 처리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조손가정(65
광주시보건소가 연말을 앞두고 시민들의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광주시보건소는 ‘11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무(無)음(飮)모드 ON(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음주 관련 OX 퀴즈 ▲음주 고글을 착용한 가상 음주 체험(컵 쌓기 게임)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음주 고글 체험은 실제 음주 상태에서의 균형감각 저하와 인지력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음주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8일까지 ‘광주시 11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절주캠페인’에 참여해 ▲하루 8천 보 걷기 ▲절주 서약서 작성 등의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 인증이 가능하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음주는 개인의 문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부터 **‘가정위탁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친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필요한 초기 양육물품(유모차, 아기침대, 기저귀 등)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아동용품 구입비는 장애아동, 학대피해아동, 2세 이하 영유아 등 전문위탁가정에 한해 지급되어 일반위탁가정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전북도는 일반위탁가정에도 균등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이번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금은 위탁아동 1인당 100만 원으로, 신규 일반위탁가정에 한해 최초 위탁 시 1회 지급된다. 총 사업비는 연 7천만 원 규모,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2억 1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맡아 신청 접수 및 지원금 지급 등 실무를 담당하며, 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이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자연 속에서 태교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11월 4일 한림읍에 위치한 한형수정원에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아기 신발 만들기’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들이 푸른 정원 속에서 직접 아기 신발을 만들어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또한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의 기쁨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육아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부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임신·출산 지원사업 ▲산전·산후 관리 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일순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사랑이 세상의 첫걸음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
인천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동구는 지난 4일 송림골 꿈드림센터에서 **동구장애인체육회 주최 ‘2025년 동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 명이 참여해 편견 없는 공동체 문화를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승패보다 **‘함께 즐기는 스포츠’**를 목표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지구를 던져라’, ‘볼풀공 던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며 웃음과 응원을 나눴다. 행사는 인천대학교 치어리더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체육대회,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현장에는 포토존과 생활체육 사진전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찬진 인천동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는 차별이 아닌 공감의 언어다. 승패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이 빛난
인천서구보건소가 체계적인 결핵 대응과 철저한 접촉자 관리로 또 한 번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와 협력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부문은 ▲결핵환자 신고·보고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결핵환자 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공로상 등 5개 분야이며, 총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환자 가족 및 주변 접촉자에 대한 조기 검진·치료 체계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접촉자 검진율,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작률 및 치료 완료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접촉자 검진을 통해 결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환자
남원시가 중·장년 여성의 마음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겪는 신체적 변화, 사회적 역할 전환, 정서적 불안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날의 햇빛’은 총 4회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집단 심리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중장년기로 나아가기 위한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옴니핏을 활용한 정신건강 검사,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중장년 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부평구가 철저한 감염병 대응 체계로 결핵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평구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보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연 없는 신속 보고 체계 구축으로 결핵 관리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30건의 결핵 환자 보고 중 24시간 내 보고율 100%(230건 중 230건)**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속 보고 체계를 입증했다. 결핵 환자의 신속 보고는 감염 확산을 막는 첫걸음으로, 접촉자 검진과 예방조치를 조기에 시행하고 빠른 치료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다. 이 같은 체계적인 대응은 다제내성 결핵 발생 감소와 정확한 환자 관리로 이어져 공공보건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김윤자 부평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