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마약류 확산 방지와 청년층의 중독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3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보건소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마약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 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 의지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마약퇴치본부 김이항 약사가 맡아 진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마약 실태 ▲마약류의 정의와 분류 ▲중독의 메커니즘 ▲정신적·신체적 폐해 ▲예방 전략 및 실천 방안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마약이 개인의 신체·정신 건강을 파괴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유혹과 위험 상황을 어떻게 피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예방 실천법도 함께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이제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청주시가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격차 해소와 일차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13개소와 보건진료소 25개소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와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농촌 현장의 현실에 맞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단순 진료 중심에서 지역 건강 거점기관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농촌 의료의 핵심, 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 강화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위한 1차 의료기관이다. 의사와 간호사가 배치된 보건지소는 읍·면 단위 거점으로 경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보건진료소는 도서·벽지 지역 주민의 예방접종, 응급처치, 만성질환 교육 등을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최전선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 예방교육·건강검진·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IoT 기반 ‘건강이음센터’로 진화청주시는 단순한 진료기능을 넘어, 보건소·지소·진료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건강이음센터’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을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아직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연말 전 조기 검진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은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무료 검진 제도로, 만 19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올해 대상이다. 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할 수 있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된다.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전국의 검진기관(병원·의원·종합병원 등)**에서 가능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검진을 통해 대상자들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보건소는 군민의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연계한 개별 안내 및 문자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유선 연락과 안내문 발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무주군이 지역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무주군은 10월 30일 ㈜수푸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주택 28세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푸름은 2027년 공급 예정인 ‘수푸름 2차’ 임대아파트(총 84세대) 중 28세대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56세대는 일반공급 임대주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젊은층 유입과 주거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 전형을 신설하며, 11월 중 대상 기준과 신청 절차 등 세부안을 확정한 뒤 모집·심사·선정·지원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 신혼부부가 제1·2금융권을 통해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무주군이 5년간 연 최대 5%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입주 후 출산한 가정에는 2년을 추가 지원해 총 7년간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일반 임대주택 모집은 ㈜수푸름이 12월 중 직접 진행하며, 모든 임대 계약 역시 ㈜수푸름이 담당한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주택은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경상남도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자 교육에 나섰다. 도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동, 시·군, 보건소 등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통합돌봄 정책 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0일에는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약 200명이, 31일에는 진주 등 10개 시군 공무원 200명이 각각 참석해 통합돌봄 추진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공무원, 유관기관, 돌봄활동가 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인식 확산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실무자 교육은 신청 접수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운영, 서비스 제공 등 실제 업무 절차를 다루는 실무 핵심 과정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청양군지회는 10월 30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통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회장 홍순복)**가 주최하고,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청양군의 대표적인 포용·화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청양분관 소속 장애인 연주자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 극복과 복지 증진에 헌신한 이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청양읍 최재훈 씨 등 10명이 ‘모범장애인상’을,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 명동식 씨가 ‘모범종사자상’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합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목소리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중부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스크린파크골프강습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복지관은 10월 30일, 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건강 나이스:샷’ 3기 수료식을 진행하며, 8주간의 강습 과정을 성실히 마친 34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미니대회를 열어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나이스:샷’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문화·여가생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1기(24명), 2기(30명)에 이어 이번 3기까지 총 8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습에 참여한 김OO 수료생은 “파크골프를 해보고 싶었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시설이 잘 갖춰진 복지관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삼 중부장애인복지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 교류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크린파크골프를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나이스:샷’은 단순한 스포츠 강습을 넘어
평창군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새로운 실내 놀이공간 ‘HAPPY700 상상놀이터’를 공식 개관했다. 평창군은 30일 ‘HAPPY700 상상놀이터’ 개관식을 개최,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학부모와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HAPPY700 상상놀이터’는 기존 ‘꿈꾸는 실내 놀이터’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확장한 시설로, 총면적 603.62㎡ 규모에 ▲그물 챌린지 ▲클라이밍 ▲튜브 슬라이드 등 대형 체험형 놀이기구와 ▲낚시 놀이 ▲주방·마트 놀이 ▲볼풀장 등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14종의 놀이 콘텐츠를 갖췄다. 평창군은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 이후 추가 인테리어 보완과 배수 정비 공사 등을 마친 뒤 8월 26일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놀이터는 평창군 내 모든 어린이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HAPPY700 상상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상상하고 꿈꾸며 어울려 자라는 배움터가 되고, 부모에게는 안심 돌봄
전주시보건소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전주시보건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사업 실무자 워크숍’에서 자살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자살예방 분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주시가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위기 개입,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체계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작업치료사는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정신건강사업 분야 개인 표창을 받았다. 또 김지은 전주시 마음건강팀장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역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과 자살 고위험군의 위험성 감소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 개선 ▲정신질환자 권익 보호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을 위한 통합적 정신건강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진주시지회(회장 서창재)는 30일 진주시장애인문화체육센터에서 ‘제46회 세계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자립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동권 보장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 ▲흰 지팡이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서창재 진주시지회장은 “흰 지팡이는 단순한 이동 보조도구가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이 자립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모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과 이동권 보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가 불편의 이유가 되지 않는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한 날로,
고흥군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헌신에 감사하고, 보훈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제3회 고흥군 보훈단체 한마음 위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0일 고흥군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최경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훈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위안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경채 보훈단체협의회장은 “행사를 위해 함께해 주신 보훈가족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보훈가족이 서로 위로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축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보훈가족의 삶이 보다 안정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현재 참전수당과 보훈수당 지급, 경조사비 및 명절 위문금 전달 등 보훈가족 예우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진정한 보훈은 ‘기억’에서 시작된다. 오늘의 행사가 고흥군이 보여주는 따뜻한 기억의 실천이자, 존경의 메시지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전주시보건소가 장애인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마음치유 특화 프로그램 ‘함께하는 마음쉼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보건소 재활운동실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치매마음건강과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와의 1:1 개인 심리상담 △**집단 힐링 원예 프로그램(3회)**으로 구성돼, 장기간 재활과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오는 11월 재활운동실 등록자를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장애 이후 몸뿐 아니라 마음도 약해졌는데, 상담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기운을 얻었다”며 “가족 간 관계도 한층 돈독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상담을 계기로 아들과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마
전주시정연구원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현실을 집중 분석한 정책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은 30일, ‘전주시 청년 1인 가구 주거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0호’**를 발간하고, 청년층을 위한 수요 기반형 주거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청년 1인 가구 10명 중 9명 이상 임차… “경제적 불안정 심화”이번 브리프는 ‘2022년 전주시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18~39세 청년층의 주거 상황을 분석하고, 청년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주 청년 1인 가구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의 96.2%, 30~39세의 87.7%가 임차 가구였으며, 20대 청년 월세 가구의 44.8%, 30대의 9.2%가 주거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월세 외에도 공과금·관리비 등 간접 비용 부담이 높다는 응답도 상당수로,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의 생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 공공임대 ‘입주 희망 54.9%’ vs 실제 입주율 ‘3.0%’청년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4.9%)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했지만, 실제 입주율은
전주시가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재위탁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5년간의 안정적 보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민간위탁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운영기관의 성과 평가, 향후 운영계획, 전문 인력 구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의 지난 5년간 운영 실적이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해 재위탁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11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재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번 재위탁으로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보육서비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3월 개관한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간제 보육, 장난감도서관(인후점·송천점), 공통 부모교육, 대체교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육아지원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손경화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보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년간 안정적이
광주광역시 북구가 가을 정취 속에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잇따라 마련한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애인·다문화가족·통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가 북구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 영·호남 우정의 26년…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로 첫 문 열어31일 오전 10시, 북구 모룡대길의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 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1997년 대구 달서구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광주 북구와 달서구가 번갈아 주최하며 영·호남의 화합과 우정을 다져온 상징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 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양 지자체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장에서는 ▲축하공연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참석자들이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 다문화 가족이 주인공… ‘어울림 한마당’ 11월 1일 개최다음 달 1일에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움이 모여 하나 되는 어울림’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