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구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2025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18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13개 동 대표 선수단, 주민 2,5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열정의 축제를 펼쳤다. 행사는 오전 9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 선수단 입장식과 응원전이 이어졌다.특히 삼양동 선수단은 풍선과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고, 각 동이 개성 넘치는 응원 콘셉트를 선보이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열린 **‘강북구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8명의 수상자가 무대에 올랐다.수상자는 ▲선행봉사상 김옥령 ▲모범가족상 허윤진 ▲문화예술상 최태홍 ▲체육상 황윤희 ▲사회복지상 나한희 ▲모범기업인상 구회숙 ▲환경상 임숙연 ▲교육발전상 오경태 씨로, 각자의 자리에서 구민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격적인 체육경기에서는 800m 계주, 고리던지기, 줄다리기, 신발양궁,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경기 결과, 수유3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입장상 우승 삼양동 ▲준우승 인수동 ▲3위 송천동이 선정됐다.특별상 부문에서는 ▲단
충주시는 20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제31회 호국안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 안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충북도의 순회 결의대회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를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 회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 환영사, 축사, 그리고 베트남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어 결의문 낭독과 참전부대가 제창으로 마무리되며,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안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충청북도 11개 시·군이 순회 개최하는 행사로, 매년 참전 유공자들이 모여 월남전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국민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천기배 충주시지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고인들의 뜻을 이어받아 유족의 삶을 지키는 것이 전우로서의 의무이자 충성”이라고 말했다. 조길
아산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기후재난 Zero를 향한 환경시민 캠퍼스–2025 아산시 환경교육 한마당’**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곡교천 은행나무길 여해나루 일원에서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의 오늘이 지구의 내일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지역환경교육센터가 주관했으며,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17개 환경교육 단체가 참여해 25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탄소중립 존에서는 기후환경교육 카드게임과 탄소중립 실천 약속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생태교육 존에서는 들깻묵 키링 만들기와 목재 부산물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존에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과 자투리 천 소품 만들기 등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환경 축제의 장이 됐다. 18일 열린 공식 기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광천 조미김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 광천 토굴새우젓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제30회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광천시장과 토굴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밥상 위 K-주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천의 대표 특산물인 조미김과 새우젓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의 향연을 선사했다. 특히 토굴새우젓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과 젓갈백반 시식, 대왕주먹밥 만들기, 천원김밥 만들기, 나만의 양념젓갈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고소한 김 향과 새우젓의 깊은 감칠맛에 감탄하며 광천 특산물의 진가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제12회 홍성 전국 주부 가요제’**가 18일 주무대에서 열려 전국 각지의 주부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그 외에도 특산물 판매 부스와 지역 먹거리 장터,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광천시장의 한 상인은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장사도 잘되고, 지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서 열린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해 단풍이 절정을 이룬 금수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했으며, 금수산의 수려한 단풍 절경과 감골 감나무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축제는 금수산 산행을 시작으로 산신제, 개막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 한돈을 잡아라’와 ‘도전! 금수산 최강 산악회’ 등 이색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색 염색 체험,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떡메치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가 단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도심을 벗어나 금수산의 단풍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든 축제라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완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오
부산시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폐회식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폐회식은 ‘뱅기뜬다, 날자!’를 주제로 바다와 하늘을 잇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대회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단을 격려하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신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개식통고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종합시상 ▲쇼(SHOW) 1 ▲대한체육회장 폐회사 ▲쇼(SHOW) 2 ▲부산시장 환송사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을 모티브로 한 성화 소화 퍼포먼스가 이번 폐회식의 상징적 순간을 장식한다. 무대는 경기장 전체를 감싸는 대형 LED 연출로 꾸며지며, 영상과 공연이 결합된 예술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쇼(Show) 1’은 **‘일요일의 부산바다’**를 주제로 신나는 군무와 대형 퍼펫쇼(인형극)가 이어진다.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고래, 가오리, 고등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 캐릭터가 등장해 환상적인 바다 세계를 구현한다. 이어지는 ‘쇼(Show) 2’는 ‘할매와 할
농촌진흥청이 농촌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손잡고, 오는 12월까지 농촌체험 상품의 홍보 및 예약 연계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형 온라인 플랫폼 연계 사업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농촌체험’**을 입력하면 화면 중간의 ‘프로그램’ 통합 정보창을 통해 참여 농장의 체험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재 전국 42개 농장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제철 농작물 수확 체험 ▲동물 교감 ▲곤충 표본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체험형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해당 체험장은 농촌진흥청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또는 **치유농업 시설(농장·마을)**로,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한 체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도(道) 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보유한 경영체를 발굴하고, 네이버 플레이스 개발팀과의 사전 교육 및 서비스 등록 지원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이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 상품 예약 시스템을 연계해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이용이 가능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8일 장한로 일대 ‘동대문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2025 Made in 동대문구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K-패션의 현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 ‘Made in 동대문구’로 지역산업의 새 바람이번 패션쇼는 침체된 지역 봉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대문구에서 직접 제작한 고품질 의류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기존 패션쇼의 정적인 형식을 탈피해 패션·공연·관객 참여를 결합한 역동적인 무대 연출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상복과 무대 의상의 경계’, ‘모델과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열린 무대는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세 가지 콘셉트로 선보인 K-패션의 감각패션쇼는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무대는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오피스룩 △가을·겨울의 정취를 담은 F/W 스타일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돌 무대의상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이날 런웨이는 젊은 디자이너와 지역 봉제업체의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들이 선보여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플리마켓 운영… ‘패션과 기부’의 만남
울산 고래문화재단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유유자적 문학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유자적 문학산책’은 한국과 해외의 명작을 함께 읽고 해설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감상과 생각을 나누는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이다. 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학의 깊이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레지던시 작가 김이재가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최승자 작가의 ‘이 시대의 사랑’,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등 시·소설·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룬다. 낭독,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이 문학적 사유를 넓히고, 작품 속 삶의 의미를 함께 탐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매개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타인과의 공감을 넓히는 기회를 얻길 바란
경상남도가 지역 대기업과 손잡고 문화예술을 통한 상생의 장을 열었다. 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고 경남도가 후원한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아트 페스타’**가 지난 19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도민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협력사 임직원 가족 등 약 2천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대기업의 동반성장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은혜 작가와 느티나무의 사랑’ 협업 전시, 사생대회,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와 지역 발달장애인 갤러리 **‘느티나무의 사랑’**이 함께한 팝업 전시는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작가는 야외무대 아트토크에서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위로받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드로잉, 스테인글라스 조명, K9·K10 모형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페어와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배우 하승리가 류진, 황동주, 공정환과 운명 같은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늘(20일)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6회에서는 강마리(하승리 분)가 엄병원에서 이풍주(류진 분), 강민보(황동주 분), 진기식(공정환 분)을 차례로 마주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앞서 풍주와 민보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악연으로 얽혔다. 무정자증 관련 논문을 읽던 풍주에게 민보가 관심을 보이자, 풍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후 공항 입국장에서 마리와 부딪힌 풍주가 불쾌한 태도를 보이자 민보가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의 캐리어가 뒤바뀌며 본격적인 인연의 서막이 올랐다. 한편, 엄병원으로 발령받은 풍주에게 기식은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며 갈등을 예고했다. 그는 장모 엄기분(정애리 분)의 총애를 받는 풍주에게 괜한 시비를 걸며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마리와 풍주, 민보, 기식이 엄병원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정자 센터 피실험자가 되기로 결심한 민보는 검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마리와 풍주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냉기 흐르며,
**‘신인감독 김연경’**이 한일전을 통해 주말 예능의 ‘승부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최윤영·이재우) 4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김연경은 감독으로서 첫 한일전에 임하며 진지한 눈빛으로 경기에 나섰다.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상대 전력을 분석하고,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무대이기도 한 ‘인터하이’ 대회를 참관하며 전략을 세우는 모습이 방송됐다. 귀국 후 곧장 체육관으로 향한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을 강도 높게 훈련시키며 지옥 수비로 유명한 슈지츠에 맞설 전술을 완성했다. 세터 이나연·이진·구솔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조정하며, 코트 위 ‘감독 김연경’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드디어 시작된 한일전. 초반 ‘원더독스’는 일본 응원단의 함성과 상대팀의 강한 기세에 밀려 0:5로 끌려갔지만, 김연경의 빠른 전술 지시와 주장 표승주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표승주는 날카로운 서브와 흔들리지 않는 수비, 결정적인 공격으로 8득점·공격 성공률 55%를
JTBC 주말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청춘 멜로로 막을 내렸다.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완성한 찬란한 청춘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마지막 회 시청률 전국 8.1%, 수도권 7.8%, 최고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그 시절로 돌아가면…” — 영례의 마지막 선택1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고영례(김다미)는 친구 서종희(신예은)의 불행을 막기 위해 모든 걸 내던졌다.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서 종희를 향한 축하의 순간, 그녀의 양엄마 미숙(서재희)의 범행을 막으려던 노상식(박지환)이 흉기를 들고 난입했고, 영례는 종희를 대신해 흉기에 찔리며 쓰러졌다. 혼수상태에 빠진 영례 곁을 지킨 한재필(허남준)은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곡 **‘Close to You’**를 들려주었고, 기적처럼 영례는 눈을 떴다. 종희는 죄책감 속에서도 진심 어린 사과와 포옹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이어졌다. 1년 후, 영례는 종희가 양보한 장학금으로 국문과에 입학했고, 친구 최정분(박예니)과 마상철(이원정)의 결혼식에서 재필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영례의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 어제(1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10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성한 강은수(이영애 분), 10년간 이어진 복수의 굴레를 끊으려는 이경(김영광 분), 그리고 모든 악행의 중심에 선 장태구(박용우 분)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세 사람을 둘러싼 관계가 핏빛으로 물들였다. 어제 방송에서 은수의 집을 찾아간 이경은 박도진(배수빈 분)이 차에서 마약을 발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도진은 자신에게 약을 달라던 이경을 원망하며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 순간 황준현(손보승 분)에게 납치된 박수아(김시아 분)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고, 이경은 병세가 악화한 도진을 대신해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준현이 수아를 해치려는 순간, 그의 뒤를 쫓던 최경도(권지우 분)가 나타나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도는 준현과 격렬한 격투 끝에 수아를 구해냈고, 뒤이어 도착한 이경도 몸을 던져 맞섰다. 이경은 경도와의 합세로 겨우 준현을 제압했지만, 혼비백산한 수아가 도망치다 태구와 마주치며 경찰에 체포됐다. 한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 배우 배나라가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출연한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1년에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 2014년 재연 이후 11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모든 캐스트와 연출이 새롭게 구성된 공연인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나라는 극 중 주인공 클라이드 배로우(이하 클라이드)로 활약한다. 클라이드는 전설적인 범죄자가 되고 싶은 매력적인 청년이다. 지난해 6월 뮤지컬 '이블데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배나라는 그간 '배니싱'의 윤명렬, '쓰릴미'의 그, '사의 찬미'의 사내 등 강렬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짙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치명적인 매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