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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NO.1 법인컨설턴트 장대성의 법인칼럼-법인 정관, 왜 제대로 만들어야 할까

 

법인 정관, 왜 제대로 만들어야 할까

 

– 정관은 서류가 아니라 기업의 헌법이다

법인 설립 시 가장 먼저 작성하는 문서가 정관이다.
많은 사람들은 단순한 형식 서류로 생각하지만, 정관은 회사의 방향과 권한을 규정하는 기업의 헌법이다.

 

정관은 사업의 방향을 정의한다
정관에는 목적사업이 명시된다.
이 항목이 누락되면 새로운 사업을 추가할 때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
처음 설립 시부터 3~5년 뒤 확장 가능한 업종까지 미리 포함하는 것이 좋다.

 

주주와 이사의 권한을 구체화하라
정관에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권한이 적혀 있다.
이 부분이 모호하면 지분 분쟁이나 경영권 다툼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대표 선임, 배당, 해임 등 주요 사항은 결의 요건과 절차를 명확히 두어야 한다.

 

지분 양도·대표 교체 시 방패가 된다
가족법인이나 동업법인의 경우
지분 양도 제한이나 신주 인수 우선권 조항이
대표의 경영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무·법률 리스크를 줄이는 장치다
임원보수, 퇴직금, 비용인정 등은 정관에 근거가 있어야 세무상 인정된다.
정관 한 줄이 세금을 줄이고 분쟁을 막는 근거가 된다.

정관은 회계장부보다 오래간다.
회계는 숫자를 기록하지만, 정관은 그 숫자의 방향을 정한다.
회사가 커질수록 정관의 한 문장이 회사를 지키는 방패가 된다.

 

“정관을 가볍게 쓰는 대표는, 미래의 분쟁을 미리 계약하는 셈이다.”
— NO.1 법인컨설턴트 장대성, 「비즈데일리」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