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2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새기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가 주관했으며,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노인단체 등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대한노인회 관계자, 관내 어르신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풍성한 경로의 장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노인 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와 환호로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 발전과 사회 안정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1991년 UN이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1997년부터 매년 10월 2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10월을 ‘경로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한 사회의 품격은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오늘의 행사가 세대 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