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21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제17회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작품 전시회’를 열고 신장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재활의지를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 충주지부가 주최했으며, 신장장애인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건강관리 교육, 회원들의 예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신장장애인 회원들이 직접 만든 보석 십자수, 손뜨개, 공예품 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품들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예술적 감성과 재활 의지를 담아내며,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려는 회원들의 진심이 느껴졌다는 평가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장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회원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덕주 충북협회 충주지부장은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사회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행사가 회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작은 행사 같지만, 신장장애인들의 땀과 의지가 담긴 전시회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회복의 예술’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