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동두천시지회가 지난 21일 소요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내 베트남참전기념탑에서 ‘해외파병 및 월남전 참전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공헌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보훈무용예술협회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보훈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헌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순길 동두천시지회장은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머나먼 이국땅에서 조국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항상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월남 참전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참전용사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에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훈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애국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쟁의 상처 위에 피어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때,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오늘의 자유를 가능케 했음을 다시금 느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