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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부평구, 산모 1인당 150만원 지원하는 산후조리비 사업 추진

 

인천 부평구가 취약계층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22일 “경제적 여건으로 산후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지원하기 위해 산모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인천e음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안정적인 산후조리와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급된 포인트는 인천e음 가맹 산후조리원 및 산후조리서비스 업종에서 12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산모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 및 그 배우자 ▲장애인 및 배우자 ▲다문화가족(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청소년 부모 ▲다태아(쌍둥이) 출산 산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까지 가능하며, 산모 본인이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다문화 산모나 청소년 산모는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산의 기쁨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 바로 이런 세심한 행정이 진정한 복지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