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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포천시,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황리 종료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가 축조 100주년을 맞아 감동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축제로 물들었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 기념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지난 19일,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현장에서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 기념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100주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진행된 수상불꽃극은 무용수들의 섬세한 퍼포먼스와 불꽃 연출이 어우러진 명장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2회차 공연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은 “100주년을 맞아 산정호수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정호수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포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산정호수의 100년은 포천의 역사이자 미래”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문화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산정호수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100년의 세월이 빚은 산정호수의 빛은 여전히 찬란하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축제가 포천의 다음 100년을 여는 새로운 희망의 불꽃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