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녹색도시로의 비전을 담은 대규모 축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를 비롯해 전국 각 지자체와 산림 관련 기관·단체, 기업이 참여했으며, 15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산림정책 소개, 목공체험, 산불피해목 전시, 숲속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광주시 북페스티벌 ▲보건소 건강걷기 행사 ▲숲해설사 경진대회 ▲오르빛워터파고다 등 10여 개의 연계행사가 함께 열리며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광주시의 산림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숲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남겨줄 가장 큰 자산이다. 광주시의 이번 박람회는 그 가치를 시민과 함께 ‘경험’으로 되새긴 자리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